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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왼쪽 세 번째)과 최수희 홍익대학교 교수 등 심사위원들이 제19회 한강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지난 6월 11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19회 한강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유치부, 초등부 참가자를 비롯하여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 등 약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강 공원 너른 들판에서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2년 이상 중단되었으나,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대회의 참여율과 호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강의 새로움‘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한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총 827명이 참가하여 788점을 제출하였다.
또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한강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전거 비눗방울 만들기와 친환경 놀이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NO 플라스틱 행사”로 추진되어 현수막이나 배너를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만을 사용하여 탄소 제로를 실천하였다.
참가자들이 텀블러를 가져오면 커피나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였으며,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열어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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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강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미술도구로 이번 주제인 ‘한강의 새로움’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
이날 접수된 그림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의 순수성, 창의성, 표현성 등을 감안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 작품은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 전시되며, 홍보집과 액자 등으로 제작되어 환경 홍보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오랜만에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한강을 느끼고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강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시민 여러분께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