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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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 기념사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관련 유공자 포상, 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 실천 공연(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의 주제인 ‘하나뿐인 지구’와 같으며,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국민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하자는 핵심 주제를 알리고자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김기동 (사)자연보호연맹 보은군협의회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주) 부사장, 고(故) 이상현 (재)녹색미래 사무처장이 받았다. 홍조근정훈장에는 이남훈 안양대 교수가 수상했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기관(국립공원공단, 환경보전협회 등)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 손부채와 커피찌꺼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극지방 전문 여행가 김완수 씨의 지구온난화 환경사진전도 선보였다.
또한, 환경부는 국민의 접점에서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환경보전 실천 홍보활동도 펼쳤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세계 환경의 날 제정 이후 지난 50년간 인간의 행동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반추하고, 자연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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